기업은행 60주년…"스마트·친환경·융복합 미래 산업 지원"

기업고객 200만개 및 개인고객 1600만명 돌파

금융입력 :2021/08/02 13:37

IBK기업은행이 스마트·친환경·융복합 등 미래 산업을 집중 지원한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지난달 30일 기업은행 창림 60주년을 맞아 이러한 내용의 기념사를 발표했다고 기업은행은 2일 밝혔다.

윤 행장은 “‘세상을 바꾸는 기업들’을 위해 스마트·친환경·융복합 등 미래 신산업 분야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한편 디지털 혁신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7월 30일 기업은행 창립 60주년 기념사를 발표하고 있다.(사진=IBK기업은행)

그는 “헌법 제123조와 중소기업은행법 제1조에 명시된 대로 중소기업 지원이 기업은행의 존재 이유”라며 “‘아직 세상이 알아보지 못한 기업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모험자본을 더 많이 공급하겠다”고 나섰다.

기업은행의 기업고객은 200만개를 넘었고 중기 대출은 200조원에 이르렀다. 총자산은 400조원대다.

윤 행장은 “기업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금융주치의 프로그램, 모험자본 키 플레이어, 마이데이터 사업 등이 이런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마이데이터가 기존 금융권을 위협한다는 지적 관련해서는 “마이데이터, 오픈뱅킹, 대환대출 플랫폼 등을 통해 새로운 사업자들이 고객 기반을 잠식할수록 은행 수익성이 떨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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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금융산업에서 경계가 흐릿해지는 시대에 ‘뱅킹은 필요해도 뱅크는 필요 없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 현실이 되고 있다”며 “고객별 요구에 맞춘 서비스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등 은행 스스로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은행의 개인고객은 1천600만명, 이들을 대상으로 한 여·수신은 100조원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