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이 충청지역 소상공인 지원과 창업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 참여를 끌어내며 일자리 창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서부발전(대표 박형덕)과 대전·충청지역 7개 공공기관은 29일 ‘대전·충청 공공기관 일자리 창출 협의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협약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창업진흥원이 새로 합류하면서 지난해 7월 협약을 체결한 서부발전과 국가철도공단·한국가스기술공사·한국수자원공사·한국조폐공사·한국철도공사 등 기존 6개 기관과 함께 총 8개 기관이 힘을 모은다.
새로 합류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창업진흥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에 놓인 소상공인과 창업경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협의회 활동 영역이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이들 공공기관은 앞으로 ▲지역 기업·주민의 고용안정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지역인재의 취·창업 지원을 위한 일자리 창출 사업 ▲취약계층의 취·창업 지원을 위한 일자리 창출 사업 ▲지역 소재 교육기관과의 일자리 창출 사업 등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우선 올해는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과 창업 기반 조성을 위한 ‘사내벤처 활성화 및 예비창업자 지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전·충청 공공기관 일자리 창출 협의회는 이날 자활사업 담당기관인 한국자활복지개발원과 ‘자활사업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앞으로 지역자활센터와 자활기업 서비스와 생산품을 받고 취약계층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활단체 출장 세차 사업’ 등을 연내 추진할 예정이다.
김종균 서부발전 사회적가치추진실장은 “앞으로도 공공기관 협력해 충청지역의 일자리를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