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난협회, 국제기후환경센터와 자연재난 피해예방 맞손

디지털경제입력 :2021/07/29 12:17

한국자연재난협회(회장 전병성)는 29일 국제기후환경센터(대표 윤원태)와 자연재난 피해 예방과 저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2045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 광주’ 추진지원을 강화하고 정보·기술 공유와 관련한 연구수행에 공동협력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도시의 기후변화 예측 및 적응에 관한 공동 연구개발 ▲도시 기후재난재해 피해 경감방안 마련 협력 ▲도시 기후환경 등 자연재난 관련 데이터 공유 ▲기상·기후 등 자연재난 관련 교육 및 홍보 협력 ▲자연재난 관련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윤원태 국제기후환경센터 대표(왼쪽)와 전병성 한국자연재난협회 회장이 29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윤원태 국제기후환경센터 대표(왼쪽 네 번째)와 전병성 한국자연재난협회 회장(왼쪽 다섯 번째)이 29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원태 국제기후환경센터 대표는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는 도시의 대응 노력과 역량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면서 “이번 협약이 광주 지역 기후재해 예방과 회복 탄력성 강화에 큰 역할을 해 ‘2045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 광주’ 추진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병성 자연재난협회장은 “최근 일본이나 독일에서 여름철 폭우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면서 “자연재난협회는 기후변화로 커지는 자연재난 피해 예방과 저감을 위해 노력하는 지방자치단체나 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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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설립한 국제기후환경센터는 기후변화 현상을 분석하고 광주 특성에 맞는 기후변화 대응 정책과 전략을 연구하는 기관으로 저탄소 녹색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과 시민실천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또 국내외 도시 간 기후환경협력조직인 도시환경협약(UEA)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자연재난협회는 폭염·한파·가뭄·홍수·태풍 등의 현상으로 자연재난 발생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는 기후위기 시대에 자연재난에 대해 기상·기후·환경·지진 등 분야에서 전문적인 관점으로 재해 특성을 분석하고 진단과 예측 기법을 개발해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자 설립된 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