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쇼핑 기능을 도입하고,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28일(현지시각) 밝혔다.
트위터 프로페셔널 프로필에 가입한 기업은 앞으로 ‘샵 모듈’을 통해 프로필 상단에 쇼핑 코너를 추가하고, 자사 상품을 홍보할 수 있게 됐다.
프로페셔널 프로필은 지난 4월 시작한 서비스로, 기업이 주소·전화번호·운영 시간 등 특정 정보를 프로필에 표시하는 기능이다.
팔로워들은 관심 있는 제품을 누르면, 트위터에 머무르면서 제품 정보를 확인 후 즉시 구매할 수 있다. 운영 초기 단계로 현재 게임스톱 등 10여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운영 중이고, 미국 영어권 애플 운영체제(iOS) 이용자만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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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관계자는 "사람들은 트위터를 활용해 원하는 브랜드 제품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받는다"며 "샵 모듈은 구매를 희망하는 이들과 실제 물건을 구입하는 이용자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테크크런치는 그간 광고 수익에 집중했던 트위터가 이전보다 전자상거래 관련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초 트위터는 이용자가 플랫폼에서 제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슈퍼 팔로우(Super Follows) 기능을 도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