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맵 태이고-사녹 개선 업데이트 예고

13.1 업데이트 8월 4일 라이브 서버에 적용

디지털경제입력 :2021/07/29 09:00

‘배틀그라운드’의 태이고와 사녹 맵 등을 개선한 콘텐츠가 라이브 서버에 업데이트된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의 펍지 스튜디오는 ‘배틀그라운드’의 13.1 업데이트 내용을 지난 28일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지난달 추가한 맵 ‘태이고’에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것이다. 

먼저 해당 맵에 보급상자 양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킨다. 기존 크기의 보급상자 1개와 작은 보급상자를 5~15개 추가돼, 획득 가능한 보급 아이템이 늘어난다. 또한 평야 위주의 태이고에서 보급상자를 엄폐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 13.1 업데이트 예고.

여기에 태이고 전용 아이템인 자가제세동기의 스폰율도 증가해,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부활의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태이고에 비밀의 방도 추가된다. 태이고에 월드 스폰되는 열쇠를 찾아 비밀의 방에 입장하면, 기존에 공개되지 않았던 장소들을 탐험할 수 있다. 비밀의 방에서는 자가제세동기, 배율 아이템, 다량의 회복 아이템과 투척 무기, 낮은 확률로 보급 아이템도 획득할 수 있어 매치 양상을 바꿀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낙하 전 일정 확률로 비행기 엔진이 폭발하는 ‘비상 착륙 비행기’가 등장한다. 기존 비행기보다 속도가 빠르고 낙하 고도가 크게 달라져, 긴장감 있는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사녹 맵에도 특정 지역의 이동 동선을 개선한다. 기존에는 루인스(Ruins)의 서쪽부터 북쪽까지 해안에 사물이 없었고, 북서쪽 섬이나 섬 외곽으로 이동 시 물을 건너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관련기사

이와함께 업데이트로 해당 섬 남쪽 해변 지형에 엄폐물로 활용할 수 있는 사물이 추가된다. 캠프 알파(Camp Alpha)에서 산 정상 사원으로 가는 길목에 엄폐물이 존재하지 않아 교전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사원을 재배치하고 절벽을 없애는 등 변화를 시도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테스트 서버에 우선 적용됐으며, 다음 달 4일 라이브 서버에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