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미국내 엄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재택근무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구글은 모든 사무실 직원과 방문객에게 예방 접종을 의무화하고 직원들에게 오는 10월 18일까지 재택 근무를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애플도 사무실 복귀 일정을 9월에서 10월로 연기했다.
현재 미국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전염병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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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구글은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을 선언하기 이전인 지난해 3월에도 재택 근무를 시행한 바 있다.
선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자사 직원들에게 발송한 이메일에서 "지역 여건과 규정에 따라 백신 의무사항이 달라질 것이다"면서 "의학적 또는 다른 이유로 예방접종을 할 수 없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예외절차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