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 들어 대출권유 스팸 신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후후앤컴퍼니에 따르면 후후 앱 이용자는 2분기 총 692만 건의 스팸 신고를 접수했다.
전년 동기 대비 135만 건, 직전 분기 대비 9만여 건 증가한 수치다.
주식 투자, 불법 게임과 도박 등의 스팸 유형 신고는 소폭 감소했지만 대출 권유 유형의 스팸 신고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후후 스팸 통계 집계 이후 단독 유형으로는 처음 200만 건을 넘긴 225만 건에 달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1만여 건이 늘어난 수준이다.
보험 가입 유형 스팸 신고도 큰 증가세를 보였다. 절대적 건수는 29만여 건 수준이지만, 직전 분기 대비 17%의 증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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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범 후후앤컴퍼니 대표는 “금융기관을 사칭해 정부의 정책 자금으로 추가 금융 지원을 시행하고 있으므로 기한 내에 신청하라며 소비자들을 혹하게 만드는 문자가 작년 3분기부터 지속 증가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번호가 은행 대표번호가 아닌 경우 불법 대부 업체이거나 보이스피싱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전화번호를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검증되지 않은 번호로 섣불리 다시 전화하지 않도록, 후후앱 은행 화이트리스트 기능 활용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