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디지털, 다이와증권과 일본 IPO 추진

컴퓨팅입력 :2021/07/27 16:16

악어디지털(대표 김용섭)이 다이와증권과 기업공개(IPO) 주간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수년 내에 도쿄증권거래소의 신흥기업 시장인 마더스(Mothers)에 상장을 준비한다.

악어디지털의 주간사를 맡은 다이와증권은 120년 전통과 함께 일본 최고 수준의 IPO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증권사다. 세계 20여 개국을 거점으로 한 글로벌네트워크와 일본 내 120여 개의 지점망을 토대로 금융자문 업무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악어디지털은 해외법인 일본 상장에 정통한 증권대행기관인 미쓰비시UFJ신탁은행과 비밀유지 협약서(NDA)를 체결하고 심도 있는 논의와 감사법인을 통해 상장 준비에 필요한 세법 및 법적 검토도 함께 진행 중이다.

악어디지털 일본법인(이미지=악어디지털)

일본 문서전자화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악어디지털은 국내 유일 AI 기반 문서전자화 기업이다. 문자인식(AI-OCR),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기술을 기반으로 문서 수거부터 스캔 및 전자화, 원본 보관 혹은 파기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업무처리 아웃소싱(BPO)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회적 화두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맞춰 전자문서화, 즉 페이퍼리스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주요 대기업과 공공기관을 비롯해 보험 및 금융업계, 대학, 동네병원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악어디지털 BPO서비스를 도입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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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섭 악어디지털 대표는 “당사의 경쟁성과 사업성을 다이와증권과 함께 면밀히 검토해 IPO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국내 최초 인공지능 기반 문서전자화 서비스를 일본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며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가공할 수 있는 비정형 데이터의 범위를 넓혀 기업들의 성공적인 페이퍼리스를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악어디지털은 일본 AOS데이터와 판매 대리점 계약을 맺고,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문서전자화 시장에서의 OEM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