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석영철)은 신임 객원 연구위원으로 김상윤 중앙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KIAT는 포스트 코로나, 한국판 뉴딜 사업 수행 등 대내외 산업 환경 변화에 현장감 있는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산업기술 분야 경력이 풍부한 전문가와 연구 교류가 필요하다고 보고 올해 처음으로 객원 연구위원 제도를 도입했다.
자격 기준은 4년제 대학 조교수 또는 박사학위 소지자로 10년 이상 연구경력이 있어야 한다. KIAT 산업기술정책센터장의 추천을 받아 원장이 위촉한다.
김상윤 연구위원은 연세대학교에서 기술경영학 박사를 취득하고 포스코경영연구원,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을 거쳐 현재 중앙대 컴퓨터공학과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KIAT 관계자는 “김상윤 교수의 경력과 전공 분야, 그가 제안한 연구 주제 등이 KIAT 관련 연구 수행이나 사업 기획에 적절하다고 판단해 신임 연구위원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일본·영국 지역혁신에 적용된 산업데이터 구축 사례 발굴과 국내 지역혁신에 적용 가능한 산업데이터 구축·활용방안 등을 연구해왔다.
신임 객원 연구위원은 정책센터에서 앞으로 1년간 KIAT 산업기술정책센터가 추진하는 정책·사업 연구에 참여해 원내 수시 정책과제를 자문한다. 위촉기간은 원칙적으로 1년 이내이며 최대 2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정책연구 분야에서는 특정 연구과제의 수행, 디지털전환(DX) 추진 전략, 제조-서비스 융합 전략, 주요국 산업기술정책 비교연구 등 선제적 이슈 발굴한다.
또 사업 연구 분야에서는 사업단 과제·성과 데이터 및 각종 통계 정보를 활용한 성과분석 등의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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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결과는 KIAT 산업기술정책센터가 추진하는 1인 1 정책과제 성과 발표회 또는 학술대회 등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석영철 KIAT 원장은 “지난해 발족한 산업기술정책자문단에 더해 이번 객원 연구위원 제도 신설을 계기로, 산업기술정책센터가 ‘산업기술정책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객원 연구위원이 산업기술정책플랫폼의 핵심 주체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