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와 데이터 협력 및 사업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iPTV, 모바일 등 다양한 미디어의 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 맞춤으로 공급하는 광고인 '어드레서블 광고' 상품을 고도화 하기 위해 협력한다.
아이지에이웍스는 하루 평균 3천500만명, 17억 건 규모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학습하는 모바일 데이터 관리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모바일을 통해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축적해 시장 전체의 조망이 가능한 국내 대표 모바일 마케팅 플랫폼으로 평가 받고 있다.
![](https://image.zdnet.co.kr/2021/07/25/5bc31a02b53d0c6c4cd1f97b734b26ef.jpg)
KT와 아이지에이웍스가 보유한 IPTV와 모바일 이종 영역의 데이터를 결합하면 TV 광고 시청과 타겟 고객의 행동 변화 간 연관성을 보다 정밀하게 도출해낼 수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KT AI 연구소가 개발한 TV와 모바일 간 근거리 매핑 기술과 익명화 기술을 활용해 TV 시청 패턴이나 모바일 이용 행태와 관련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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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TV, PC, 모바일, 디지털사이니지 등 다양한 미디어의 데이터를 활용해 매체 간 경계를 허무는 통합 광고상품 개발을 추진하는 등 미디어 광고 업계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비대면 협약식에서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은 “KT가 국내 대표 미디어플랫폼 사업자로서 미디어 광고 산업에서도 AI와 빅데이터 등 디지털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혁신을 추진하고 국내 미디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