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지속가능경영 원년 선포…"2030년 플라스틱 넷제로"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지난해 사회적가치 4872억원 창출

디지털경제입력 :2021/07/23 11:44    수정: 2021/07/23 12:15

SKC가 올해를 지속가능경영 원년으로 선포하며 '다음 세대를 위한 시작(Origination for the Next Generation)'이란 ESG 비전을 공개했다. 2030년까지 플라스틱 넷제로(Net Zero), 2040년까지 온실가스 넷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SKC는 23일 홈페이지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게시했다. 회사는 중대성 평가로 도출한 내·외부 이해관계자의 관심 이슈와 딥체인지 노력을 고려해 ESG 비전과 3대 지속가능경영 지향점을 설정하고 보고서를 작성했다.

SKC는 제품의 기초가 되는 소재를 생산하고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소재기업이라는 점에서 정체성을 '시작'과 '발생'을 뜻하는 '오리지네이션(Origination)'으로 설정했다.

사진=SKC

인류의 지속가능한 삶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방향성도 '미래 세대를 위한 활동(For the Next Generation)'으로 잡았다. 이어 정체성과 방향성을 더해 '다음 세대를 위한 시작'이라는 ESG 비전을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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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본격적인 ESG 경영을 위한 조직체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경영을 실행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3대 지속가능경영 지향점을 추진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거버넌스·준법경영·안전환경 기반을 확고히 다져 더 나은 내일, 더 나은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한편, SKC는 지난해 총 4천872억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전년 3천941억원보다 23.6% 증가한 것이다. 납세·배당액 등을 포괄한 경제간접 기여효과가 3천986억원, 사업으로 달성한 비즈니스 사회성과가 830억원, 사회공헌 사회성과가 56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