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폰, 인도서 샤오미 이어 2위…2배 차이 나

3위 비보와 비슷한 550만대 출하…"2위도 위태...온라인 판매 주력해야"

홈&모바일입력 :2021/07/23 08:49

갤럭시F52. (사진=삼성전자)
갤럭시F52.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23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인도 시장에서 550만대의 출하량을 기록, 17% 점유율을 차지했다. 

샤오미는 삼성전자보다 약 2배 많은 950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하며 점유율 29%로 1위를 유지했다.

비보는 540만대 출하량을 기록하며 삼성전자와 비슷한 약 17%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으며, 4위는 오포의 자회사인 리얼미(15%), 5위는 오포(12%)가 차지했다.

2021년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제조사별 점유율. (사진=카날리스)

샘모바일은 비보가 삼성전자를 제치고 인도 시장에서 2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도했다.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대비 8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스마트폰 판매가 저조했으며,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날리스는 "올 하반기 스마트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코로나19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제조사들은 온라인 판매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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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성전자는 2017년 4분기부터 샤오미에게 1위를 내주기 시작했다. 지난해 2분기에는 비보에게 밀려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인도 스마트폰 공략을 위해 현지 전자상거래 1위 업체인 플립카트와 아마존 등을 통해 '갤럭시F' 및 '갤럭시M' 시리즈를 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