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애니 "2분기 최다 다운로드 게임 제2의나라...최다 매출은 리니지M"

디지털경제입력 :2021/07/22 15:01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앱애니는 2021년 2분기 모바일게임 결산을 22일 공개했다.

2021년 2분기 글로벌 이용자는 모바일게임을 133억 회 다운로드 했으며, 224억 달러(약 26조 원)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앱애니가 발표한 2021년 2분기 한국 상위 게임 앱 차트에 따르면 다운로드 부분에서는 넷마블의 신작 제2의나라가 1위를 차지했다.

게임펍의 힐링 게임 마이리틀포레스트, 빌리빌리의 파이널기어, 닌텐도의 동물의숲 포켓캠프,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이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제2의나라는 일본 다운로드 순위에도 2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지브리 IP를 바탕으로 승승장구 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2분기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 매출은 14억 9천만 달러(약 1조7천억 원)으로 나타났다.

매출 순위에서는 리니지M과 리니지2M이 1위와 2위를 차지했고 제2의나라는 3위에 올랐다.

매출 기준 전 분기 대비 가장 큰 성장을 한 모바일게임은 제2의나라, 파이널기어, 트릭스터M, 삼국지전략판, 원펀맨 최강의남자 순으로 나타났다.

앱애니가 공개한 2021년 2분기 글로벌 상위 10위 게임에 따르면 다운로드 기준 슈퍼소닉의 브릿지레이스가 1위, 헤어챌린지가 2위에 올랐다. 헤어챌린자는 5위에 오른 하이힐스라는 게임과 비슷한 하이퍼 캐주얼과 장르이다.

매출 순위는 보통 히트작들이 롱런하며, 이용자를 기반으로 변화가 없는 것이 일반적이다. 지난 분기에 이어 로블록스가 매출 1위를 차지했으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3위에 올랐다.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바탕으로 한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는 24계단이나 상승해 2위에 안착했다. 슈퍼셀의 클래시오브클랜도 12계단 상승하며 8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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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글로벌 이용자는 총 133회의 게임 다운로드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간 평균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는 2019년 평균 대비 15% 성장, 펜데믹 발생 이후 5분기 연속 10억 회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앱애니는 "모바일게임은 꾸준히 앱 마켓의 소비자 지출을 이끄는 가장 큰 원동력 역할을 해 왔다"며 "이번 분기 역시 게임은 작년에 세운 높은 모멘텀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앞으로도 당분간은 성장세에 둔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