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정보개발원(개발원) 부원장에 최승현 전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가 21일 취임했다.
최 부원장은 서울 출신으로 1993년 제37회 행정고시에 합격,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대통령실 행정자치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세종특별자치시 기획조정실장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사무국장 △행정안전부 의정관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행정안전부 주요 직책과 시도 기획조정실장, 부단체장 등을 두루 경험한 중앙행정과 지방자치 전문가다. 개발원과 중앙부처, 자치단체 간 협력 강화는 물론 중앙과 지방을 연계한 지역정보화 추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됐다.
최승현 부원장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국가와 지자체 모두 어려운 시기에 취임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동안의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행안부 및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에 도움이 되는 혁신적인 정책발굴은 물론 개발원이 지역정보화 전문기관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디지털 뉴딜을 선도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