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개발 없이 멤버십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멤버십 솔루션이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매출 타격이 불가피했던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마케팅 효율 개선과 자사 채널 활성화를 위해 멤버십을 도입하려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20일 NHN페이코에 따르면 클라우드 기반 멤버십 솔루션인 페이코 멤버십 클라우드의 고객사 수와 관리 회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외식업뿐 아니라 화장품, 복합 쇼핑몰, 카센터 등 다양한 업종으로 고객사가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도입 문의가 크게 늘었다.
NHN페이코가 제공하고 있는 페이코 멤버십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기반 CRM(고객관리) 솔루션이다. 브랜드사들은 솔루션 임대만으로 간편하게 자체 멤버십을 도입하고, 고객 관리 및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다. BBQ, 빽다방, 교촌, 커피베이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 기업에서 페이코 멤버십 클라우드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업계는 멤버십을 통해 충성 고객을 늘리고 고객 이탈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의 비대면 주문 수요를 자사 온라인 채널로 유입시킨다는 전략이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주문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브랜드사들은 외부 플랫폼 의존도를 줄이고 자사 채널을 강화하는 데에도 멤버십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 같은 프랜차이즈 업계의 멤버십 도입은 자사 채널의 가입자 및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페이코 멤버십 클라우드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는 요식 브랜드 A사는 지난 3월 기준 자사 앱을 통해 발생한 매출이 전년 대비 약 43% 증가했다. 또 다른 브랜드 B사의 경우 멤버십 도입 이후 앱 가입자 수가 기존 대비 8배 이상 급증했다.
카페 프랜차이즈 C사는 지난해 3월 페이코 멤버십 클라우드를 바탕으로 자사 멤버십 앱을 출시한 이후, 1년여 만에 앱 매출이 약 5배 늘었다. 스탬프 적립, 쿠폰, 이벤트 기능 등을 활용해 회원 혜택을 강화하고, 모바일 주문 서비스 스마트 오더로 주문 편의를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NHN페이코는 자사 비대면 주문·결제 솔루션 ‘페이코 오더’를 기반으로 멤버십 서비스와 연동된 비대면 주문 환경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멤버십 도입에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활용하는 것은 자체 개발이나 SI(시스템 통합) 업체를 통한 서비스 구축과 비교해 장점이 많다. 서비스 구현에 드는 비용이나 시간이 크게 줄어들며, 멤버십 오픈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기능을 추가하고 개선할 수 있다. 고객사는 따로 인프라를 관리할 필요가 없으며, 개별 상황에 대응해 유연하게 마케팅 정책을 운영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 회원 정보를 보안 우려 없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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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십 기반의 다양한 마케팅 기능도 브랜드사의 호응을 얻고 있다. 페이코 멤버십 클라우드의 경우, 포인트, 스탬프, 선불충전금 기능은 물론 데이터 분석 기반의 타겟 마케팅 기능을 함께 지원한다. 예를 들어, 자사 앱 고객의 충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근 6개월 간 방문 수가 많고 VIP 등급 이상인 회원 데이터를 추출해 할인 쿠폰을 지급할 수 있다. 반대로 방문 수 감소 등 이탈 조짐이 관찰되는 회원들에게는 프로모션 메시지를 발송해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페이코 멤버십 클라우드는 멤버십 도입을 주저해온 프랜차이즈 기업들에게 간편하고 효과적인 고객 관리 및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많은 고객사들이 멤버십 도입을 통해 자사 채널의 마케팅 효율성 제고와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