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ICT 영세·중소기업의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중소기업 안전망' 확충 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 사태 이후 보안이 취약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랜섬웨어 공격이 급증하고 있다. 국내 랜섬웨어 신고 건수는 지난 2019년 39건에서 올해 상반기만 78건을 기록한 바 있다.
동시에 해커로부터 구입이 가능해 손쉽게 확보할 수 있는 서비스형 랜섬웨어(RaaS) 공격도 최근 활성화됨에 따라 ICT 중소기업의 침해사고 예방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KISA와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뉴딜 중 사이버보안 과제인 'K-사이버방역' 일환으로 ICT 영세·중소기업의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해 정보보호 컨설팅 및 보안솔루션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올해 지원대상을 300개에서 600개로 확대하고, 지원 금액도 기업별 최대 1천만원에서 1천500만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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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호 전담 인력이 없어 보안제품을 운용할 수 없는 영세기업 700개를 대상으로 최대 500만원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 지원 사업’도 시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KISA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KISA 최광희 디지털보안산업본부장은 “KISA는 디지털·비대면 시대 지능화되는 사이버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안전한 디지털 환경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