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국가정보원 및 한국암호포럼과 함께 ‘2021년 대학 암호동아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대학 암호동아리 지원 사업은 국내에 재학 중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암호기술 분야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더 나아가 체계적인 암호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전년도에 이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9개 대학 암호동아리는 국가 암호공모전 지원 및 입상, 국내·외 다양한 기관·학회에 암호관련 연구논문 발표, 차세대 암호기술 개발·시연 등 성과를 달성했다. 동아리 졸업생의 약 79%가 암호기술을 다루는 기업으로 취업하거나 암호 전문 대학원으로 진학했다.
올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대학 암호동아리는 작년 최우수 동아리로 선정된 한성대 ‘Quantum Ant’를 포함해 12개로 전년 대비 3개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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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와 한국암호포럼은 올해 선정된 동아리에 연구 활동비 각 300만원 지원을 비롯해, 포럼 주관 암호교육과 워크숍 등에 무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연말에 동아리 활동 결과를 평가해 우수 및 최우수 동아리 각 1개 팀에게는 상장과 격려금을 지원한다. 최우수 동아리에게는 내년도 지원 사업 참여 자격을 부여한다.
이원태 KISA 원장은 “KISA는 매년 암호동아리 지원 사업을 통해 암호기술 분야 전공자 및 암호에 관심을 가진 대학생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대학 암호동아리가 차세대 암호기술 발굴 및 확산에 필요한 전문 인재 양성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