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이하 협회, 대표 조준희)는 ‘현대IT&E 채용확정형 SW 개발자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과정 수료생의 최소 50% 이상이 현대IT&E 신입사원으로 채용 확정됐다.
협회는 지난 2월부터 6개월 동안 현대IT&E 업무 특성과 신규채용 직무 분야를 반영한 맞춤형 양성과정을 840시간동안 진행했다. 이는 현대IT&E와의 ‘우수 SW 인력양성 및 청년고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
본 과정은 현대IT&E와 협회가 커리큘럼 개발, 교육생 모집 및 선발, 평가, 최종 프로젝트 수행까지 교육과정 일련의 프로세스를 공동으로 진행하여, 현대IT&E 맞춤형 실무역량을 갖추고 인재상에 부합하는 신입사원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으로 추진됐다.
현대IT&E 실무진이 참여한 교육생 선발 면접에서 36: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선발된 20명의 교육생들은 자바(JAVA) 프로그래밍 언어 기본 및 활용, 데이터 모델링, 스프링 프레임워크 프로그래밍 등의 이론과 실습 교육에 참여했다.
일반 채용연계과정과 현대IT&E 채용확정형 교육과정의 가장 큰 차이점은 그룹사 별 현직 전문가 특강 및 기업 방문 견학을 통해 입사 시, 바로 현업에 투입될 수 있을 만큼의 직무교육을 진행했다는 점이다.
현대홈쇼핑, 현대면세점, 현대백화점 등 총 4회의 실무자 특강이 이루어졌고, ‘더현대서울-언커먼스토어’ 견학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맞이하는 현대IT&E의 사업비전을 확인하고 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를 마련했다.
최종 프로젝트 역시 각 계열사 별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현대IT&E가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영역에 기반한 프로젝트 주제를 선정하여 실무현장에서 활용되는 기술과 최신 트렌드를 학습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교육과정 중 현대IT&E 임원 및 실무자와 교육생 간 간담회를 통해 채용과 관련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금번 수료식은 교육생과 현대IT&E 및 협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프로젝트 발표, 우수교육생 및 프로젝트 시상, 수료증 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최종 프로젝트는 ▲실시간 영상을 통한 공항 면세점 혼잡도 분석 ▲현대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 구독과 방문 예약을 통한 O2O 서비스 ▲영상기반의 레시피 공유 & 트랜드 분석 사용자 레시피 상품화 ▲현대 홈쇼핑 라이브 커머스, 라이브 커머스를 서포트 할 현대 파트너 플랫폼 ▲고객 맞춤 의류 추천 서비스 및 O2O 바코드 연동 장바구니 서비스 주제로 발표했다.
수료식 이후 출결 및 과제, 파일럿 프로젝트 등 교육과정 참여 결과와 현대IT&E 임원면접 결과, 최종 프로젝트 발표평가 점수를 합산하여 수료생 50% 이상이 7월 중 현대IT&E 신입사원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교육과정에 참여한 이효범 교육생은 “현대IT&E 맞춤형 커리큘럼을 통해 실무 역량을 기를 수 있어 좋았다”며 수료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교육생은 “학부시절부터 바래왔던 현대IT&E 입사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된 좋은 계기가 됐다”며, “최종 합격하여 입사 이후 직장생활도 기대가 크다” 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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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조영훈 실장은 “회원사 맞춤형 채용확정형 교육과정 실시 확대를 통해 SW 기업구인난 해소에 힘쓸 것이며 실무 교육이 채용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발표회 영상은 이달 말부터 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교육참가 및 신입사원 채용연계 교육과정에 관심 있는 기업은 협회 HR컨설팅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