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세계 최대 중고의류 유통회사 중 하나인 미국 스레드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현지에서 ‘세컨드 라이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LG전자가 지난 4월 미국 지역사회에 중고의류를 재활용하는 것이 환경보호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널리 알리고자 시작한 활동이다. LG전자와 스레드업은 미국 내에서 중고의류를 기부받고 재활용하기 위해 협력한다.
![](https://image.zdnet.co.kr/2021/07/16/3fb76d4d7fb68f009e6804bada3f661a.jpg)
미국에 거주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평소 잘 입지 않는 옷이나 잘 사용하지 않는 액세서리 등을 기부함으로써 자신의 옷방을 정리하고 원하는 자선단체를 도울 수 있다.
LG전자와 스레드업은 고객이 기부한 가방과 상자마다 5달러씩 자선단체에 기부한다. 고객은 스레드업이 지원하는 자선단체 중에서 한 곳을 선택해 기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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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받은 중고의류는 LG전자가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 등을 이용해 깨끗이 한 후 스레드업이 직접 유통하고 판매한다. 판매가 어려운 의류는 스레드업이 기부금과 함께 자선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윤태봉 부사장은 “중고의류 재활용 캠페인을 더욱 널리 알리고 더 많은 고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스레드업과 파트너십을 맺었다”며 “의류 폐기물에 대한 인식을 높여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