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59세 250만명 사전예약 완료...71.3%

방역당국 "초 단위 대거 접속 대응 어려워…예약 분산 고려"

헬스케어입력 :2021/07/15 14:53    수정: 2021/07/15 14:57

55세~59세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순조롭다. 예약 일시중단 이후 재개하는 등 혼선이 있었지만 현재는 250만 명 예약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15일 오전 12시 기준 예약을 마친 55~59세 연령층은 총 253만3천80명(71.3%)이다. 이와 함께 교육·보육 종사자 및 돌봄인력은 93.4%가, 60~74세 예약자 중 미접종자는 45.2%의 예약률을 보였다. 이달 접종대상자 342만 명이 예약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 짧은 시간내 대거 접속자가 몰리면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다 다소 지연이 있지만, 예약 과정은 원활하게 개선됐다. (사진=사이트 캡쳐)

사전예약 사이트의 접속 장애가 계속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 배경택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초 단위의 짧은 시간 내 다수 접속자가 접속하면서 네트워크나 보안 장비가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며 “향후 예약 대상자를 일자별로 최대한 분산해 예약을 받을 수 있는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전예약 접속 장애 방지를 위해 지자체 및 위탁의료기관별 예약을 받는 방안과 관련,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예방접종은 국가 예방접종 사업에서 운영하는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에서 일괄 관리하고 있다”며 “진료 예약 하듯 전화나 인터넷으로 각 병원이 예약을 받고 접종을 하는 시스템은 현재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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