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주 적격성 문제에 발목이 잡혔던 하나은행과 카카오페이가 본인 신용정보 관리업(마이데이터) 본허가를 받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정례회의를 열고 하나은행·하나카드·하나금융투자·핀크·광주은행·카카오페이 등 6개사에 대해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등 하나금융지주 계열사와 카카오페이는 대주주 적격성 문제로 마이데이터 인가가 늦어졌다. 대주주에 대한 형사소송·제재절차가 진행 중인 사실이 있을 경우 새 사업 인가 심사가 보류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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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계열사는 참여연대가 정유라 특혜 대출 등으로 하나금융을 고발당한 바 있다.
카카오페이는 2대 주주인 앤트그룹이 중국 감독기관으로부터 제재를 받은 사실이 확인되지 않아 예비허가를 두 차례나 받지 못했지만, 지난 5월 예비허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