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59세 185만 명 모더나 백신 신청…사전예약 일정 재조정

정은경 "국내 도입 주간 단위 결정 변동 가능성 있다”

헬스케어입력 :2021/07/12 17:47

12일부터 시작된 55세~59세 모더나 백신 사전예약이 반나절 만에 일시 중단됐다. 185만 명이 일시에 예약을 하면서 확보돼 있는 백신 물량 예약이 다 찼기 때문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2일 “185만 명이 사전예약을 해 예약을 일시중단했다”며 “예방접종 규모와 일정은 수급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안내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백신 국내 도입은) 주간 단위로 공급된다”며 “오늘 예약을 못한 사람은 추가로 할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고 설명했다.

55~59세 185만 명이 모더나 백신 사전예약을 신청하면서 예약이 일시 중단됐다.

당초 1962년 1월 1일생부터 1966년 12월 31일생의 사전예약 기간은 이날부터 17일까지였다. 접종은 모더나 백신으로 이뤄질 예정이었다. 

예약중단과 관련해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55세~59세의 예약은 백신수급에 따라 확보된 예약분에 대해 진행된다”며 “26일~31일까지의 예약은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이어 “8월 2일~8월 7일자의 예약도 확보된 예약분이 소진되면 마감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추후 구체적인 접종일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50세~54세의 사전예약 및 예방접종은 당초 안내한 일정대로 진행된다. 예약 일정은 19일부터 24일까지며, 접종 기간은 8월 9일~21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