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은 12일 수원화성 세계유산 미디어아트쇼의 병행 프로그램으로 야외전시 성안마을 미디어아트전에 참여할 아티스트를 전국 공모한다고 밝혔다.
성안마을 미디어아트전은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의 지원으로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추진하는 세계유산 활용 콘텐츠 구축 사업 ‘2021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의 연계 프로젝트다.
시그니처인 화서문 미디어파사드를 중심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수원화성과 첨단기술을 접목한 수원 디지털 헤리티지 실감페스타로 개최된다. 이번에 공모하는 미디어아트전은 행리단길 빛의 거리와 연결하여 성안마을 방문객에게 현대미술 뉴미디어아트를 선보이는 야외 전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참여 예술가 공모는 수원화성 또는 성안마을의 스토리를 공감·해석하여 행궁동 카페거리 일원을 찾는 방문객에게 문화유산의 스토리를 담은 미디어아트로 시각적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현대미술 창작품으로 31일간 야외에 설치, 미디어아트 전시로 연출하는 작품 제작이다.
이 전시의 기획을 총괄하는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제작지원단의 안지형 콘텐츠감독은 "수원화성과 성안마을의 메시지를 실감형 콘텐츠로 전달하는 동시대적 현대미술로 관객과 소통하는 야외전시"라며 "설치미술, 조각, 미디어영상, 프로젝션맵핑, 인공지능, 사운드아트, 키네틱아트, 인랙티브아트, 미디어퍼포먼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출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청 자격은 뉴미디어 분야 활동 예술가로서 첫 활동 이후 1년 이상으로 개인전 1회 또는 단체전 3회 이상의 활동 경력을 보유한 개인(팀)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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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계획서와 접수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진행한다. 전문가 작품 선정 심의위원회를 거쳐 참여 예술가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
심재욱 수원문화재단 관광운영팀장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성안마을에 담긴 스토리를 표현한 뉴미디어아트 야외전시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는 기회뿐만 아니라, 메인프로그램인 화서문 미디어파사드, 행궁동 카페거리 빛의 향연 등 주변 상권과 연결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라며 "성안마을 미디어아트전은 문화유산을 소재로 시민, 예술가와 함께 만들어가는 동행 전시다. 뉴미디어아트 분야 예술가들의 참신한 표현기법과 다양한 아이디어가 담긴 작품이 접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