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산업 선도할 ‘2021년 그린뉴딜 유망기업’ 출범

환경부-중기부, 올해 31곳에 3년간 기업당 최대 30억원 지원

디지털경제입력 :2021/07/09 13:02    수정: 2021/07/09 15:14

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1년도 ‘그린뉴딜 유망기업’으로 선정된 31개사와 선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유망기업 대표에게 ‘그린뉴딜 유망기업 선정서와 동판’을 수여하고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앞줄 왼쪽 네 번째)과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앞줄 왼쪽 세 번째)이 9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그린뉴딜 유망기업 선정서 수여식'에 참석, 올해 선정된 그린뉴딜 유망기업 대표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육성·지원사업은 유망 녹색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세계 녹색시장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환경부와 중기부가 협업해서 추진하는 그린뉴딜 핵심 사업이다.

두 부처는 2022년까지 그린뉴딜 유망기업 총 100개사(환경부 50개사, 중기부 50개사)를 선정해 기술개발부터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성장 전 주기에 걸쳐 3년간 최대 30억 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한다.

지난해 9월 그린뉴딜 유망기업 41개사를 처음으로 선정(환경부 21, 중기부 20)한 데 이어 올해 추가로 31개사(환경부 16, 중기부 15)를 선정했다.

두 부처 장관은 선정서 수여식에 앞서 같은 장소에서 8일부터 열리고 있는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 개막식 행사에 참석, 주요 기업의 우수녹색기술과 제품들을 살펴보고 중소환경기업을 격려했다.

이날 개막 행사에는 두 부처 장관을 비롯해 노웅래·임종성 국회의원, 주한 캐나다 및 니카라과 대사, 유관‧산하기관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 그린뉴딜 유망기업 특별관에는 그린뉴딜과 탄소중립 분야 우수 기술을 보유한 유망기업이 다수 참여해 우리나라 녹색산업 수준을 세계에 알리고 해외시장 진출을 도모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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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한정애 환경부 장관, 임종성 국회의원(왼쪽부터)이 9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 2021)’에서 참여 기업의 우수녹색기술 제품을 들어보이고 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 2021)’에서 참여 기업의 우수녹색기술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최근 국제사회는 2050 탄소중립 선언과 함께 기후변화 위기, 산업경쟁력 둔화 상황을 동시에 극복하기 위해 녹색경제·사회로의 녹색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린뉴딜과 탄소중립 정책 이행에 역량을 집중하고 중소환경기업이 세계 녹색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우리나라 그린뉴딜 정책은 세계 기후변화 대응 주도권 확보 경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친환경·저탄소 전환 지원을 위해 그린뉴딜 투자를 확대하고 그린뉴딜 유망기업이 세계 녹색산업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