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산업 분야에서 IT 개발자를 구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가운데, 점핏과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스타트업들의 개발자 구인난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김슬아, 안성우, 이승건)은 IT 개발자 전문 채용 플랫폼 '점핏'을 운영하는 사람인HR과 '스타트업 개발자 채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MOU는 우수 스타트업과 IT 개발 인재들의 매칭이 활발하게 이어지도록 돕는 한편, 개발자 구인난이 수도권보다 더욱 심한 지역 소재 스타트업들도 개발 인력을 수월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자 이뤄졌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점핏' 내 스타트업 전문 채용관 개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회원사 대상으로 개발자 채용을 돕는 다양한 혜택 제공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부산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지역 인재 채용 활성화를 지원한다. 관련 문의사항이 있는 회원사들은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사무국 또는 점핏 고객센터에서 자세한 내용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최지영 사업개발본부장은 "디지털경제의 가속화로 디지털 인재 영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산업 및 지역을 막론하고 많은 스타트업들이 인재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타트업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보유한 개발 인재 발굴과 지역 불균형 해소, 영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점핏 운영 총괄 사람인HR의 방상욱 이사는 "대규모 IT 기업들조차 개발자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스타트업의 개발 인력 구인난은 더욱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기술스택 기반으로 인재와 공고를 검색하는 신개념 IT 개발자 전문 채용 플랫폼 점핏을 운영 중인 노하우를 기반으로, 점핏의 특장점을 살린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함께 스타트업 개발자 구인난을 해결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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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HR은 지난 3월 IT 개발자 전문 플랫폼 점핏을 출시했다. 점핏은 '기술스택(IT 개발 시 사용하는 프로그래밍 언어와 프레임워크)'을 기반으로 채용 공고 게재와 입사 지원이 가능한 신개념 개발자 채용 플랫폼이다. 같은 직무라도 회사·업계·트렌드 등에 따라 요구되는 기술스택이 천차만별인 IT 개발 직무의 특성을 반영, 명확한 직무와 기술스택을 통해 개발자와 기업이 빠르고 정확하게 매칭되도록 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컬리·직방·토스 등 스타트업 및 혁신기업 1천600여개사가 회원으로 가입돼있는 대표적인 스타트업 단체다. 2016년 9월 출범했으며, 창업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역량강화 지원 활동·소프트웨어 인재 채용 및 양성을 위한 협력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