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비트, 전 임직원 자사 거래소 계정 폐쇄

컴퓨팅입력 :2021/07/08 17:38

암호화폐 거래소 프로비트(대표 도현수)는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준수를 위해 전 임직원의 내부 거래 계정을 폐쇄했다고 8일 밝혔다.

프로비트는 내부 준법감시팀을 통해 모든 임직원의 자사 거래소 가상자산 계정에 대한 실태 파악에 나섰으며, 지난 1일 기존 계좌를 모두 폐쇄했다. 아울러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자체 감사를 통해 신규 계좌 개설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등 내부 거래 방지를 위한 조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임직원 계정 폐쇄는 특금법 준수를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금융위는 가상자산 거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가상자산사업자 및 그 임직원은 해당 가상자산사업자를 통해 거래하지 못하게 하는 조항을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기한인 9월24일 전 시행령에 추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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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비트는 이외에도 투명한 거래 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신규 프로젝트 관련 정보 교류 및 누설 금지 ▲내부 정보이용 거래 금지 ▲미확인 정보 누설 금지 등 내부 준법 지침을 운영해 오고 있다.

도현수 프로비트 대표는 "프로비트는 뛰어난 보안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건전한 거래 환경을 만들기 위해 내부 감시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관련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난 6월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금세탁방지(AML) 교육을 시행하는 등 가상자산 시장의 건전화를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