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M, 매출 반등 시도...'디 엘모어' 업데이트

여섯 번째 에피소드 콘텐츠 추가...구글 매출 1위 재탈환 여부 주목

디지털경제입력 :2021/07/07 16:40

엔씨소프트의 대표 인기 게임 ‘리니지M’이 대규모 업데이트로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오딘’에 맞선다. 

‘리니지M’의 이번 업데이트는 ‘오딘’에게 내준 구글 매출 1위 자리를 다시 탙환할 수 있는 하나의 반격 카드란 점에서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7일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에 따르면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M’의 여섯 번째 에피소드 ‘THE ELMOR(디 엘모어)’를 업데이트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강력한 양손 무기인 ‘사이드(Scythe)’를 다루는 신규 클래스 ‘사신’ 추가와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공개되는 신서버 ‘그림리퍼’, 신규 영지 ‘엘모어’ 등이 추가된 게 특징이다. 

엔씨소프트 리니지M 여섯 번째 에피소드 THE ELMOR 업데이트 실시.

신규 클래스 ‘사신’은 원거리 전투에 강한 콘셉트의 클래스다. 고유 스킬로 ▲다른 캐릭터 처치 시 확률적으로 체력 100% 회복하는 ‘데스 리퍼’ ▲홀드 및 스턴 상태 해제와 HP를 회복해 일시적으로 다른 캐릭터와 NPC를 관통해 이동하는 ‘고스트 바디’ ▲공격 회피 시 지속 대미지와 ‘슬로우’ 디버프를 주는 ‘고스트 카운터’ 등이 있다. 이용자들은 오는 14일까지 클래스를 사신으로 변경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오늘 오후 6시에 신서버 ‘그림리퍼’도 연다. 이용자는 레벨(85), 엘릭서(10개), 월드 및 마스터 던전 입장 불가 등 제한된 환경에서 리니지M을 즐길 수 있다. 매주 리니지M 공식 홈페이지의 ‘CM 아지트’에 공개되는 이용자 성장 정보에 따라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새로운 영지 ‘엘모어’도 등장한다. 리니지 시리즈 IP(지식재산권)에 20여 년 만에 추가되는 신규 영지다. 이용자는 진입로인 ‘비탄의 동굴’부터 최종 목적지인 ‘에오딘 성채’까지 직선 구조의 지역을 플레이할 수 있다. 특정 지역에 위치한 아티팩트(artefact, 인공물)를 활성화시키면 다양한 보상을 받는 ‘터치다운 타임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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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 쿠폰도 있다. 모든 이용자는 리니지M 서비스 4주년을 맞아 총 8종의 ‘TJ 쿠폰’을 받는다. 기존에 공개된 5종의 TJ 쿠폰은 게임 내 상점에서 ‘4주년 감사 TJ 쿠폰 상자’를 400 아데나(게임 내 재화)로 구매해 얻을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된 3종의 히든 쿠폰(상점 장비 복구, 룬 복구, 변신/마법 인형 합성 재도전)은 ‘2021 출석 체크 시즌3’ 보상으로 받는다.

이와함께 회사 측은 오는 8일 오후 8시 특집 방송 ‘수상한 개발실’ 3편을 공개한다. 리니지M 개발자와 출연진이 ‘EP 6. THE ELMOR’ 업데이트를 주제로 토론을 펼친다. 실시간으로 방송을 감상하면 다양한 게임 내 아이템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