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 고객 스스로 설계하는 ‘내 집 지키는 보험’ 선봬

사고·질병으로 대출 못 갚을 때 대신 상환

금융입력 :2021/07/05 09:40

핀테크 '핀다'가 5일 '내 집 지키는 보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대출을 갖고 있는 사람이 사고나 질병으로 대출금을 갚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을 때, 대출금을 대신 갚아주는 보험이다. 대출이 있는 사람이라면 핀다 앱을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핀다 앱으로 대출 내역을 한 번에 불러오고, 그 중 보장받고 싶은 대출을 골라 암·뇌출혈 등 보장이 필요한 상황과 보장 금액, 월 보험료를 선택할 수 있다. 개인마다 다른 대출 금액과 자금 사정을 고려해 세부적인 보장 내용을 스스로 설계하면 된다.

내 집 지키는 보험은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의 ‘무배당 (e)대출안심 보장보험’을 통해 제공된다. 보험 기간은 최장 30년까지이며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다. 주택담보대출 뿐만 아니라 단기 신용대출도 설정할 수 있다. 이미 가입해 둔 보험과 중복 보장도 된다. 질병이나 사망 같이 약정된 보험 사고가 일어났을 때 보험금이 지급되므로 파산으로 대출금을 갚기 어려워진 경우에는 보장하지 않는다.

핀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3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대출 원금 및 이자를 장기간 상환해야 하기 때문에, 리스크를 관리하고 싶은 사용자들에게 ’내 집 지키는 보험’이 좋은 지원책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서비스가 고객에게 안전망을 제공하고, 가계부채 한계 국면인 상황에서 금융산업 건전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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