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테크놀로지스는 고성능 컴퓨팅(HPC), AI, 데이터 분석 등의 융합 환경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솔루션 ‘옴니아’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델테크놀로지스는 이와 함께 유전자 염기서열분석에서부터 제품 개발 시뮬레이션 등 데이터 집약적인 워크로드를 다루는 기관 및 기업들이 델 EMC 파워엣지 서버에서 가속기 옵션을 폭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옴니아는 HPC 커뮤니티의 지원을 받아 ‘델 테크놀로지스 HPC & AI 이노베이션 랩’이 인텔과 협력해 개발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HPC, AI 및 데이터분석 워크로드의 관리 및 프로비저닝을 자동화하도록 설계된 ‘옴니아’를 통해 싱글 풀을 생성해 자원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계속해서 증가하는 다양한 요건들을 충족시킬 수 있다.
옴니아 소프트웨어 스택은 앤서블 플레이북의 오픈소스 세트로 라이브러리 프레임워크, 서비스,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쿠버네티스 및 슬럼에 컨버지드 워크로드를 빠르게 배치할 수 있도록 돕는다. HPC 시뮬레이션, AI를 위한 뉴럴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을 위한 인메모리 그래픽 처리 등의 사례에 맞춰 각 서버에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자동으로 각인(imprint)시켜, 수 주에 걸리는 배치 작업을 몇 분 이내에 완료할 수 있다.
커뮤니티 참여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인 옴니아의 성능을 개선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델 테크놀로지스 HPC & AI 이노베이션 랩은 애리조나 주립대학교(ASU)의 교내 기관 리서치 컴퓨팅과 협력해 시뮬레이션, 고처리량 연산, 머신러닝 등의 복합 워크로드를 지원하기 위한 연구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애리조나 주립 대학교의 더글라스 젠와인 수석 연구원은 "ASU와 델 테크놀로지스의 엔지니어들이 함께 협력하여 복잡하게 혼합된 워크로드의 배치를 간소화하는 코드를 개발함으로써 고성능 컴퓨팅 역사에 새로운 한 획을 긋게 됐다”고 말했다.
델테크놀로지스는 델 EMC 파워엣지 R750, R750xa, R7525에 대해 엔비디아 A30, A10 텐서코어 GPU 옵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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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A30 GPU는 대화형 AI 및 컴퓨터 비전과 같은 광범위한 AI 추론 및 메인스트림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엔비디아 A10 GPU는 상용 인프라에서 혼합 AI 및 그래픽 워크로드를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돼 딥러닝 추론 및 CAD 작업 등에 적합한 제품이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엔비디아 가상 GPU 소프트웨어 및 가상 데스크톱이 자동으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설계 전문가, 엔지니어, 크리에이터, 연구과학자 등의 다양한 사용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킨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HPC와 데이터분석이 접목된 AI가 전세계적인 추세로 떠오르는 가운데 IT 구성요소 간 사일로를 제거하고, 변화하는 요구사항에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며 “델 테크놀로지스는 혁신을 배양하는 기술 파트너로서 교토 대학교, AI 싱가포르를 포함해 데이터 집약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들과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