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6월 총 8504대 판매…전년比 16.5%↓

내수 5724대, 수출 2780대…내수판매 5개월 만에 5천대 넘어

카테크입력 :2021/07/01 18:00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5천724대, 수출 2천780대 등 총 8천50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같은달과 비교하면 16.5% 줄어든 것이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상품성 개선 모델의 판매 상승세에 힘입어 내수 판매 물량이 늘며 지난 달에 이어 두 달 연속 8천대 판매를 돌파했다.

내수 판매는 지난 1월에 이어 5개월 만에 5천대를 넘어서는 등 4월 이후 3개월 연속상승세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15.5% 증가했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사진=쌍용차
쌍용차 6월 판매실적. 자료=쌍용차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판매는 전월 대비 25.6% 증가했다. 지난 4월 출시 이후 3개월 연속 판매가 늘며 내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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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은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판매 상승세에 힙입어 전년 동월 대비 6배 이상 늘었다. 누계로도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세를 기록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제품 개선 모델들의 호평으로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자구안 통과로 성공적인 인수·합병(M&A) 추진을 위한 동력을 확보하게 된 만큼, 정상적인 라인 가동 체계 구축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