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정 KT 부사장 "디지털 전환은 기업생존 결정 요소"

MWC 부대행사 GTI서밋서 기조연설

방송/통신입력 :2021/07/01 10:18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GTI 서밋 2021에서 ‘5G B2B 시장에서의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서 “디지털 전환은 기업 생존과 성장 가능성을 결정하는 중요 요소”라고 말했다.

GSMA가 주관하는 MWC의 부대행사로 열린 GTI서밋에는 KT를 비롯한 139개 글로벌 통신사가 참여하고 있다.

기조연설 초청을 받은 힌수정 부문장은 이 자리에서 “KT가 가진 5G 통신 인프라 위에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의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기업이나 공공분야에 필요한 디지털 전환을 돕고 있다”며 5G를 중심의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겠다는 비전을 강조했다.

신수정 부문장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한 세계 최초의 5G 시범 서비스, 2019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 한 기업전용 5G를 활용한 대표적인 DX 사업 사례도 공유했다.

구체적으로 ▲5G 기반 정부기관 업무망 ▲5G 및 실감미디어를 융합한 스마트캠퍼스 ▲5G와 클라우드에 기반을 둔 스마트 팩토리 ▲C-ITS 등 공공과 민간분야를 포괄해 KT가 실제로 구축한 DX 사례를 소개했다.

또 고객이 5G 도입 필요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명확한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등 B2B 시장에서 5G를 확산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제시했다.

신수정 부문장은 차별된 기술개발과 국내외 통신사 등과 협력을 통한 공동 인프라 구축과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을 융합한 5G 플랫폼 구축 등 KT의 B2B 추진 전략도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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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B2B 사업의 연간 매출 규모는 4조원을 넘어섰으며, 전체 수주 사업의 50% 이상이 DX 영역에서 성과가 나오고 있다.

신수정 부사장은 “KT는 다양한 차별화 서비스가 가능한 B2B 시장에서 DX의 조력자이자 파트너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