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양자융합포럼 출범…"실험실에서 산업 현장으로"

산업계 참여 중심 양자정보 기술 포럼 창립

방송/통신입력 :2021/06/30 12:56

산업계가 주축이 된 미래양자융합포럼이 출범했다. 그동안 양자정보 기술에 관심을 기울여왔던 기업 외에 다양한 기업이 참여하면서 새로운 시장에 대한 도전을 위해 산업계와 학계 연구계가 맞손을 잡은 점이 이목을 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연구개발에 중점을 두던 양자기술에 산업계의 참여를 이끌고 연구개발과 산업활성화의 주축이 될 미래양자융합포럼 창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자 기술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핵심 기술로서 양자통신, 양자센서, 양자컴퓨터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의 판도를 뒤집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미래양자융합포럼은 미래 혁신을 이끌 양자 기술에 대하여 학계와 연구계의 연구 성과를 산업적 성과로 연계하고 대기업 등 산업계는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산학연 협력의 장 역할을 맡게 된다.

양자 기술에 앞서있는 미국은 표준기술연구소(NIST) 주도로 양자경제개발컨소시엄(QED-C)을 구성해 140여개의 기업이 양자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사진 = 미국 지디넷닷컴

EU는 13개국 38개의 산학연 파트너로 OPEN-QKD를 구성해 양자 활용사례를 확보하고 일본도 도쿄대, 도요타, NTT 도코모 등이 주요 기업이 참여하는 양자협의회를 발족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4월 양자기술 연구개발 투자전략을 발표하고 한미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국제공동연구를 준비 중이다.

그런 가운데 미래양자융합포럼은 현재 연구계와 학계 위주의 양자 기술 발전을 위한 새로운 축으로서 산업계를 본격적으로 참여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한단계 도약시키고, 다양한 산업모델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양자융합포럼은 산학연 교류를 통한 양자기술과 산업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하여 ▲기술자문 ▲산업활용 모델 발굴 ▲공동연구 등을 지원하기 위해 2개 위원회, 8개 분과로 구성됐다.

포럼에는 현대차, LG전자, SK하이닉스, 삼성종합기술원, KT,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순천향대병원, 보령제약, 포스코, 한국전력, LIG넥스원, 대유플러스, 안랩, netKTI, IDQ, 쏠리드 등 25개 대중소기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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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2개 연구기관과 28개 대학 등 64개 기관, 162명의 전문가가 활동할 예정이다. 관련 수요기관 참여는 확대할 예정이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포럼을 통해 양자 기술 연구가 실험실을 넘어 산업계로 확산되고 또 산업적 수요가 연구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가 확립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학계와 연구계는 산업화를 위한 조언과 혁신적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산업계는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투자를 실시하여 우리나라가 양자기술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데 기여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