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이크 지쿠터, 구세군에 1천만원 기부..."아이 안전 돕는다”

지역아동센터 통학버스 구조변경에 사용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 플랫폼 '지쿠터'를 운영 중인 지바이크(대표 윤종수)는 '지쿠터는 온정을 싣고' 캠페인을 통해 조성한 기부금 1천만원을 구세군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쿠터는 온정을 싣고 캠페인은 지쿠터 이용요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이용자들과 함께 하는 기부 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지역아동센터의 통학버스 구조변경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달 개정 도로교통법이 시행돼 통학버스 신고 의무시설에 포함된 전국의 지역아동센터는 차량 도색, 경광등, 하차 벨, 자동 보조 발판, 속도저감장치 등 통학버스 구조변경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 지원금으로 운영되는 지역아동센터의 경우 비용을 마련하기 어려워 현재까지도 구조 변경을 마치지 많은 센터들이 많은 실정이다.

지쿠터

구세군 커뮤니케이션스부 최철호 부장은 "환경을 생각하며 스마트한 이동수단을 제공하는 지바이크가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안전한 이동을 지원하게 되어 뜻깊다"며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하게 될 뿐 아니라 프로그램 활동 등 지역아동센터 운영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지쿠터를 이용해주시는 고객 여러분의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따뜻함을 전해드릴 수 있게 됐다"면서 "아동들의 안전한 등·하원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뜻깊고, 앞으로도 이웃과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지바이크는 실종아동·장애인 찾기 캠페인, 탄소 배출 저감 캠페인,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을 비롯해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쿠터 실버스타즈'를 창단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