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삼성생명, 보험업계 디지털 혁신 맞손

컴퓨팅입력 :2021/06/29 08:57    수정: 2021/06/29 11:43

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는 삼성생명(대표 전영묵)과 '클라우드, 인공지능(AI)기반 디지털금융 혁신'을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활용 ▲AI 역량강화를 위한 기술교류 ▲공동 비즈니스 모델 창출 등 폭넓은 협력을 추진해 급변하는 디지털 생태계에 선제 대응하고 잠재적인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삼성생명은 신규 AI서비스 개발 인프라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AI 솔루션인 클로바를 비롯해 국내 최대 규모인 180여개가 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첫 단계로 삼성생명 금융AI센터는 지난 5월 AI 가상 상담사의 언어모델 학습 플랫폼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상에서 구축해 운영 중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삼성생명 이팔훈 디지털추진팀장(왼쪽)과 네이버클라우드 사업총괄 김태창 전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광학 문자 인식(OCR) 기술인 '클로바 OCR'의 적용도 검토한다. 이를통해 보험금 심사 청구 시 필요한 신분증, 진료비 영수증 등 다양한 서류의 자동 인식 및 분류가 가능해져 업무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또 기술 교류 프로그램을 규칙적으로 병행할 계획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AI 역량을 향상한다는 목표로 다이렉트, 홈페이지, 모바일 등 채널에 얼굴인식기술인 페이스사인을 비롯한 다양하고 손쉬운 네이버 인증을 도입해 고객의 편의성을 강화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또한 양사의 데이터를 결합하고 분석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는 마케팅과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네이버의 빅데이터와 삼성생명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클라우드 환경을 포함한다.

관련기사

삼성생명 관계자는 "업계 최고의 보험사와 빅테크간의 협업으로 금융과 클라우드, AI 서비스 분야의 노하우가 결합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디지털 기술력의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클라우드 사업총괄 김태창 전무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보험업계의 디지털 혁신을 앞당기는 의미있는 성과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