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안양대에 개방형OS '한컴구름' 공급

NIPA 개방형OS 민간 시범도입 지원사업 일환

컴퓨팅입력 :2021/06/28 15:30

한글과컴퓨터(대표 변성준)는 안양대학교에 개방형 운영체제(OS) '한컴구름'을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한컴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지원하는 ‘2021년 개방형OS 민간 시범 도입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11월까지 참여기관인 안양대학교의 학사행정 시스템 이용에 개방형OS인 한컴구름을 시범 구축한다.

한컴구름은 리눅스 커널 4.19 기반의 데비안 리눅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구름 브라우저, 이미지 뷰어, 동영상 플레이어, 압축프로그램, 메모장, 계산기 등을 기본 애플리케이션으로 탑재하고 있다.

안양대가 한컴구름을 도입한다.

안양대학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교내 컴퓨터실과 도서검색실, 전산개발 및 행정부처 등에서 운용하는 PC의 운영체제를 MS 윈도에서 한컴구름으로 일부 전환할 예정이다. 

한컴은 한컴구름의 중앙관리서버 솔루션 'GPMS'와 업데이트 서버를 제공해 사용자의 프로그램 설치 및 사용 권한, 데이터 접근 권한 등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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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과 안양대학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한컴구름을 활용한 멀티 플랫폼 기반의 학사행정 시스템 구성 및 운영에 있어 필요한 개선사항을 도출하고, 단계별로 교내 적용 범위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김대기 한글과컴퓨터 총괄 부사장은 "이번 사업은 교육 분야에 개방형OS인 한컴구름이 공급되는 첫 사례로 향후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컴구름의 확장성 및 호환성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개방형OS 생태계를 확대하고, 고객사별 요구에 따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시장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