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스마트시티는 국가 신성장 동력 창출 위한 중요 과제”

25일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부산에코델타시티’ 조성 현장 방문

디지털경제입력 :2021/06/25 18:23

김부겸 국무총리는 25일 “스마트시티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도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국가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중요 과제”라고 밝혔다.

부산 에코델타시티 공원 전경

김 총리는 이날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부산에코델타시티’ 조성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상상 속에서만 생각해오고 그려온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술들이 어떻게 구현되고 시민들의 삶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한 생생한 모습을 보게 돼 감동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구현한) 이런 모습들이 미래에 우리 일자리이자 우리 먹거리가 될 수 있다는 강한 인상을 받았다”면서 “정부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사업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된 부산에코델타시티 현장을 방문해 연말 첫 입주가 예정된 부산 시범도시 추진현황을 살펴보고 시범도시 사업에 참여하는 부산시·K-water(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체계를 점검했다.

김부겸 국무총리(사진=뉴시스)

부산에코델타시티는 2018년 1월 지정된 이후 2019년 11월 부지 착공을 시작해 현재 도시의 혁신서비스를 구축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민관 합작 사업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

부산 시범도시의 스마트빌리지는 40여개 혁신기술을 주민이 실제 체험하고 개선에 참여할 수 있는 리빙랩형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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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빌리지는 56세대 블록형 단독주택 단지로 단지 전체 에너지를 모두 태양광·수열·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는 에너지 자립단지로 조성된다. 무인택배 로봇, 실시간 건강관리 등 다양한 혁신기술이 도입된다.

스마트빌리지 입주자는 지난해 12월 대국민 공모를 거쳐 선정 완료하고 오는 12월 조성이 완료되면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의 첫 입주단지가 될 예정이다. 입주민은 입주 후 최대 5년간 무상으로 거주하며 물·환경, 에너지, 교통, 헬스케어, 스마트팜 등 다양한 분야 리빙랩에 참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