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 기업 일렉트로닉아츠(EA)가 워너브라더스게임즈 산하 모바일 게임 업체인 플레이데믹(Playdemic)을 인수한다. 플레이데믹은 모바일 스포츠게임 '골프 클래시(Golf Clash)' 개발사다.
EA는 23일(현지시간) 플레이데믹을 현금 14억 달러(약 1조5천911억원)에 인수키로 결정했다고 미국 IT 미디어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앤드루 윌슨 EA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진정한 혁신가들로 구성된 플레이데믹이 EA 가족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골프 클래시의 지속적인 성공 외에도 플레이데믹의 재능과 기술, 전문 지식은 EA와 강력한 조합이 될 것"이라고 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플레이데믹은 실시간 골프 게임인 골프 클래시로 유명한 모바일 게임사다. 골프 클래시는 지금까지 총 8천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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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브라더스게임즈는 내년까지 플레이데믹 매각 작업을 마친 후, 나머지 게임 포트폴리오를 워너미디어-디스커버리 합병 법인에 이관할 계획이다.
버라이어티는 "플레이데믹 매각은 워너가 워너미디어의 분사와 디스커버리와의 합병에 앞서 상당한 부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