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은 지난 22일 '2050 탄소중립위원회'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위는 기술안전본부장을 위원장으로 사내외 전문위원 15명으로 구성, 정부정책의 선제적 이행기반을 마련하고 에너지 전환기에 지속가능한 경영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선 전의찬 세종대 교수와 류권홍 원광대 교수가 각각 '글로벌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동향', '탄소중립 정부정책과 전원믹스 쟁점사항'을 주제로 발표했다. 전력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예상 문제점과 대응방안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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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전과정은 유튜브로 실시간 방영됐다. 탄소흡수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회사 재무영향 등 직원들의 궁금한 사항에 대해 실시간 양방향 소통을 시행하고 내부 역량을 결집하는 기회가 됐다는 설명이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에너지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라며 "오늘 출범한 탄소중립위원회가 훌륭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으로 생각한다. 지속적인 추진력으로 슬기롭게 탄소중립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