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쉬코리아 부릉, 디지털 유통대전 참가..."물류 혁신 솔루션 선보여”

김명환 CTO, 24일 인공지능 배송 시스템 활용 사례 강연

중기/스타트업입력 :2021/06/23 17:18

IT 기반의 종합 유통물류 브랜드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대표 유정범)가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제1회 디지털 유통대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날 부릉 부스에는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이 방문해 IT 기반 혁신 물류 솔루션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개막 첫날 행사장의 이목을 끌었다.

메쉬코리아는 이번 행사에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 고도화된 자체 IT 기술력을 응집한 통합 디지털 유통물류 솔루션을 소개한다. 특히 최근 메가 트렌드로 부상 중인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원하는 방식으로 소비할 수 있는 '온디맨드 서비스'를 물류 부문에서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소개되는 '부릉 TMS'는 수기로 배차 업무를 하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 AI를 활용해 배차에 최적화된 순서를 도출함으로써 물류의 비용과 배송 품질을 최적화하는 솔루션이다. 콜센터 시스템을 완전 자동화함으로써 배송 효율화와 중간 비용 절감을 이뤄낸 게 특징으로 국내 유수의 유통물류 기업에서 부릉 TMS를 통해 비용 및 운영 효율화를 경험하고 있다.

메쉬코리아_디지털 유통대전

통합 주문관리 시스템 '부릉 OMS'는 주문채널과 상점, 고객을 연결해 상품 입고부터 주문, 배송의 전 과정을 한 번에 처리하는 솔루션이다. 주문관리만 가능한 타 시스템과 달리 부릉 TMS와 연동됨으로써 배송까지 책임지고 관리가 가능한 게 강점이다.

24일에는 코엑스A홀 '유통혁신주간 행사관'에서 김명환 메쉬코리아 최고기술경영자(CTO)가 '종합 디지털 물류 서비스 성공사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현장 기반의 빅데이터와 AI 기술로 차량 배차 요건을 개선한 실제 사례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물류 시스템의 혁신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또 이런 기술력이 기업별 의사결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상세하게 소개한다. 이번 강연은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동시 스트리밍된다.

김명환 CTO는 "빅데이터와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부릉'이라는 플랫폼이 자체적으로 축적된 정보를 통해 종합적인 판단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부릉은 개인별 현장 경험과 노하우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의사결정의 AI화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수배송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쉬코리아_디지털 유통대전

부릉 부스를 찾은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부릉이 라스트마일 배송에 활용하고 있는 초소형 전기차에 직접 탑승하는 등 4차 산업에서의 물류 플랫폼 기업의 방향성에 대해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와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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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대표는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및 AI 기반의IT 솔루션을 내세워 차세대 디지털 유통물류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부릉은 전기차 등 친환경 배송 수단을 활용하는 만큼 정부의 충전 인프라 확충에 대한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진규 차관은 "배송과 물류 혁신을 위한 공동 물류센터의 디지털화와 신기술 개발을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