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기후변화센터·한국에너지공단·SK에코플랜트·GS파워와 '순환경제도시 구축 실증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폐자원 에너지화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감대 확산과 관련 제도개선 연구, 우수 사업사례 창출과 공동사업 추진 등이다.
이번 협약은 폐기물 에너지화에 대한 역할을 공공기관과 대기업이 함께 논의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모범적인 협업 사업모델로 평가받는다.
한난은 한국판뉴딜의 40대 중점 프로젝트인 'W2H(Waste→Clean Oil→Hydrogen) 사업'을 추진 중이다. 폐비닐과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 청정유를 생산하고(W2O), 청정유를 개질해 수소를 생산하는(O2H) 사업을 단계별로 진행하고 있다. 협약기관과의 W2O 사업 공동추진도 검토한다.
관련기사
- 한난, 나주 열병합 종합평가 발표…"배출물질 허용기준 준수"2021.06.21
- 한난, 전기요금 감면…에너지 취약계층 가계 부담완화2021.06.11
- 한난, 임직원 대상 '맞춤형 이해충돌방지법' 교육 시행2021.06.08
- 가스공사, 한난과 '개별요금제 1호' 공급·인수 합의2020.10.30
한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W2H사업 등 실증가능한 친환경 사업을 공동 추진해, 포스트 코로나 이후 급증하는 폐자원의 에너지화를 통한 자원순환과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실증사업이 하나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 잡아 향후 각 지자체의 폐자원 에너지화 사업모델로 확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