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립 식약처장 "백신 해열진통제 생산 확대 지원하겠다”

아세트아미노펜 제조업체 간담회 열고 생산량 증대 논의

헬스케어입력 :2021/06/23 16:57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3일 경기도 안산 소재 부광약품을 방문해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생산 확대 지원을 약속했다.

최근 예방접종 증가로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김 식약처장은 이날 관련 단체 및 기업과 간담회를 열고 정부 지원 등을 논의했다. 이날 자리는 식약처가 대한약사회·한국제약바이오협회·한국의약품유통협회 등과 추진 중인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수급 안정화 방안’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3일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제조업체들과 간담회를 갖고 생산량 증대를 위한 정부 지원을 약속했다. (사진=식약처)

간담회에서 제조업체들은 주성분 제조원 추가 및 포장공정 추가 등을 위한 허가변경 신속 처리를 요청했다. 또 제품 생산·유통·재고량 등의 모니터링 정보공유 등을 식약처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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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김 처장은 “식약처는 관련 단체들과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수급 현황을 적극 공유하고 생산량 확대를 위한 행정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간담회 이후 부광약품 생산 현장을 방문한 김 처장은 “전 국민의 백신접종 계획에 맞춰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품이 적절한 시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생산 증대와 품질관리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