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자사 클라우드로 이전하면 라이선스 25% 할인

무제한 라이선스 이용자는 33% 지원

컴퓨팅입력 :2021/06/23 14:51

오라클이 자사의 구축형 소프트웨어를 오라클 클라우드로 이전하면 SW 라이선스 비용을 대폭 할인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오라클이 고객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지원 비용 절감과 클라우드 이전 가속화를 지원하는 ‘오라클 지원 보상(Oracle Support Rewards) 프로그램’을 23일 발표했다.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의 신규 약정 고객은 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온프레미스 기술 라이선스 지원 비용을 줄이거나, 이를 전면 삭감할 수 있게 됐다.

오라클 CI

모든 오라클 기술 라이선스 지원 대상 고객은 본 지원 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OCI 유니버설 크레딧 상에서 구매 및 소비한 1달러 당 최소 25센트(약 283원)의 지원 보상을 받게 된다. 오라클 무제한 라이선스(ULA) 보유 고객은 이보다 훨씬 높은 33%의 비율로 보상을 받고, 비용을 대폭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

미화 50만 달러(약 5억 6천520만원) 상당의 기술 라이선스 지원 비용을 지불하는 기업의 경우 미화 150만 달러(약 16억 9천530만원)에 달하는 워크로드를 OCI로 이전하면 기존에 지불하던 비용을 전면 절감할 수 있다.

오늘날 기업 조직 내의 최고정보책임자(CIO)와 IT조직들이 종종 추가 예산 투자 없이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는 환경임을 감안할 때, 오라클 서포트 리워드 프로그램은 기존 오라클 고객이 기술로부터 보다 많은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한층 효율적인 방식으로 OC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항공사 고객 마일리지와 유사한 방식으로, 기업 고객의 지원 보상은 OCI 관리 콘솔에 매달 자동으로 추가되며, 언제든 자유롭게 적용이 가능하다.

이제 기업들은 오라클 서포트 리워드 프로그램을 기존의 오라클 유니버설 크레딧, 오라클 BYOL, 오라클 커스터머 투 클라우드와 최근 출시된 오라클 클라우드 리프트 프로그램에 적용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자사의 고객들을 위해 보다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이미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갖춘 OCI와, 이에 대한 보상을 지원하는 오라클 서포트 리워드를 오라클 클라우드 리프트 서비스와 결합해서 사용할 경우, 기업 고객은 비용 효율적이고 간편한 방식으로 방대한 워크로드를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것이 가능하다.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오라클의 접근 방식은 클라우드와 호환 가능하도록 애플리케이션을 재설계하는 것이 아닌,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클라우드를 설계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기업 고객은 OCI를 기반으로 주요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클라우드로 이전, 온프레미스보다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다. 또한 OCI는 개발자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의 구축 및 실행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계 유일의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인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와 클라우드에 사전 탑재된 상시 보안을 위한 자율운영 서비스는 클라우드 관리 및 보안을 단순화한다.

OCI는 VM웨어 환경을 포함하는 가장 완전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제공함으로써 클라우드를 고객의 데이터센터 혹은 시스템 엣지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라클의 퍼블릭 클라우드나 자체 데이터센터, 또는 이들 모두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보다 많은 기업 고객이 클라우드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멀티 클라우드 조직간의 통합 및 데이터 이동을 단순화하는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기업이 대폭 절감된 비용으로 최고의 성능을 갖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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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엘리슨 오라클 이사회 회장 겸 CTO는 “OCI는 기업이 가장 까다로운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를 온프레미스 시스템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이며, 안전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세대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플랫폼으로, 가장 성장세가 빠른 오라클의 사업으로 자리잡았다”며 “보다 많은 기업 고객들이 2세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를 활용하도록 하는 것이 오라클의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이 과정에서 오라클 서포트 리워드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고객들은 손쉽게 소프트웨어 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클라우드 채택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