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스교육 "강남하이퍼학원 반수생 전년보다 2배 증가”

대학 재학생 반수 비율도 1.8배 늘어

인터넷입력 :2021/06/23 14:50

이투스교육(대표 김형중)이 운영하는 최상위권 대상 '강남하이퍼학원'은 올해 반수반 접수 인원이 전년 대비 2배 증가했으며, 대학 재학생의 반수 비율도 1.8배 가량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강남하이퍼학원에 따르면 올해 문·이과 통합형 수능과 정시 모집 인원 확대 및 약대 통합 6년제 시행, 의약학계열 정시 선발 증가 등의 이슈로 인해 최상위권 학생들의 반수 도전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13일과 20일 개강한 강남하이퍼기숙학원과 강남하이퍼기숙 의대관의 경우 전체 반수생 인원이 예년보다 2배 증가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전체 반수생 중 대학 재학생의 반수 비율이 작년 대비 1.8배 가량 늘었으며, 이 중 'SKY(서울·고려·연세대)' 및 '의치한수(의대·치대·한의대·수의대)' 재학생의 반수 비중이 3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KY 재학생은 20%, 의치한수 재학생의 반수 비중은 12%다.

강남하이퍼학원 반수반 이미지

백용기 강남하이퍼기숙학원 의대관 원장은 “현재 재학 중인 대학보다 상위권 대학, 인기 높은 학과로의 진학을 위해 반수를 결정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특히 올해는 통합형 수능과 정시 확대가 맞물리며 이과생에게 유리한 대입구조가 만들어지다보니 의약학계열 및 최상위권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반수생이 부쩍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코로나 2년차에 접어들면서 원격수업 장기화로 반수를 생각하는 학생들이 예년보다 빠르게 반수를 시작하는 분위기다. 학기초부터 아예 대학을 등록하고 비대면 수업과 학원 공부를 병행하는 학생들도 존재할 만큼 반수 열기가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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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강남하이퍼학원은 강남역 통학지점인 '강남하이퍼 본원', '강남하이퍼 의대관'과 경기권 기숙지점인 '강남하이퍼기숙학원(이천)', '강남하이퍼기숙 의대관(용인)' 등 4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또 100% 의대 진학만을 목표로 하는 의대 전문 기숙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의대 전문 통학 재수학원까지 이번 학년도에 신규 오픈해 운영 중이다.

학원 측은 “최상위권 학생들은 한 문제 차이로 대학의 레벨과 의대 합격이 결정되기 때문에 자신에게 부족한 한 문제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강남하이퍼학원은 자체 개발한 '진단키트'를 통해 개인별 학습 문제점을 찾아내 분석하고 그 결과를 기반으로 약점을 없애는 '한 문항 더(THE)' 시스템이 차별점으로 꼽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