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출시된 모바일 전략 게임 삼국지 전략판이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몇년 사이 삼국지를 소재로 한 게임이 연이어 출시되면서 이에 대한 피로감이 커졌다는 세간의 인식에서 벗어난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게임업계도 관심을 보인다.
다양한 삼국지 소재 게임이 매년 출시되는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삼국지 전략판이 내세우고 있는 무기는 PC 삼국지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게임이라는 점이다.
코에이테크모가 개발한 삼국지 시리즈는 1985년 첫 시리즈가 출시된 후 지난해에 삼국지14가 출시되기까지 약 25년간 명맥을 이어온 게임이다. 긴 역사를 이어오는 동안 코에이테크모 삼국지의 일러스트는 아시아권 게임 이용자 사이에서는 소설 삼국지에 등장하는 인물의 이미지를 대체할 정도로 높은 인지도를 쌓았다.
삼국지 전략판은 이런 코에이테크모의 삼국지 IP를 전면에 내세운 게임이다. 삼국지 5편과 7편 이후 삼국지 원작 게임의 일러스트를 담당한 나가노 츠요시가 삼국지 전략판의 일러스트를 담당해 출시 전부터 원작 팬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또한 동맹 위주의 플레이를 통해 이용자 협력을 강조하기 위해 상대 자원을 약탈하는 것이 아닌 공성전과 지역 점령 위주로 콘텐츠를 구성해 캐릭터 뽑기 이외에는 저과금 혹은 무과금 이용자의 부담을 줄인 것도 특징이다.
시즌제로 진행되는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도 삼국지 전략판이 내세우고 있는 장점이다. 쿠카게임즈는 최근 삼국지 전략판에 시즌3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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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3 시작과 함께 이용자는 지난 시즌의 플레이를 바탕으로 공훈을 획득하고 이를 한정 아이템 보상과 교환해 시즌3에서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다.
또한 신규 장수와 병종, 4종의 신규 병종까지 추가되어 전술의 폭을 넓히고 실시간으로 판세가 뒤바뀔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도 더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