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오딘' 출시 D-7, 신작 흥행 릴레이 합류 '주목'

6월 29일 정식 출시...모바일 외 PC 버전 제공

디지털경제입력 :2021/06/23 10:23

카카오게임즈의 야심작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사전 예약자 수 400만에 근접한 오딘이 상반기 출시된 엔씨소프트의 '트릭스터M'과  넷마블의 '제2의 나라' 등 따끈한 흥행 신작들의 뒤를 이어 릴레이 흥행에 성공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2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개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의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 작업에 나섰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

오는 29일 구글과 애플 마켓에 정식 출시되는 오딘은 북유럽 신화를 소재로 한 판타지 장르다. 언리얼엔진4와 3D 스캔 및 모션 기술로 높은 수준의 그래픽 연출성을 구현했고, MMORPG 특유의 게임 감성을 강조한 게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또한 이 게임은 심리스 월드로 구성된 필드와 콘텐츠 자유도, 대규모 전장, 아이템 거래소 등도 경험할 수 있다.

오딘은 모바일과 PC 기기를 통한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PC 버전은 별도 클라이언트로 제공하며, 다음게임 플랫폼에서 접속이 가능하다.

오딘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은 높은 상황이다. 사전 예약자 수 400만에 근접했을 뿐 아니라 캐릭터 사전 생성에 수 많은 이용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2일 서버 및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시작한 이후 하루 만에 서버를 증설했고, 이후 7일 기준 총 서버 수는 30개로 늘어나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가 공개한 오딘 트레일러 영상.

그렇다면 오딘이 출시 후 단기간 흥행작 반열에 오를 수 있을까. 흥행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이는 사전 예약자 수와 캐릭터 사전 생성 반응이 기대 이상이었고, 광고 영상 조회수도 높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17일 유튜브 등에 공개된 구글 광고 '연기의 신 오정세가 말하는 오딘'의 조회수는 오늘 오전 기준 250만 건을 넘어섰다. 앞서 공개됐던 인게임 시네마틱 영상의 조회수의 경우 약 한달 기준 389만 건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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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오딘의 과금 요소와 기존 인기작과 차별화된 요소 등이 이용자들에게 인정을 받아야 단기 흥행을 넘어 장기 흥행작 반열에 오를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오딘은 출시 전부터 흥행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전 예약자 수가 높고, 광고 영상을 확인한 이용자들에 반응도 좋기 때문"이라며 "지켜봐야할 부분은 실제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이 좋은 평가를 하느냐다. 과금 요소와 콘텐츠 완성도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