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최연소 임원' 인도 천재 과학자 퇴사

2012년 5월 입사 후 9년만...."새 도전 나서기로"

디지털경제입력 :2021/06/22 17:27    수정: 2021/06/23 07:32

인도 출신으로 삼성전자에서 30대에 '최연소 임원' 자리에 올랐던 천재 과학자 프라나브 미스트리(40) 전무가 최근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프라나브 미스트리 전무는 지난 19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9년간 삼성과 함께했던 짜릿한 경험을 뒤로한 채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로 결심했다"면서 퇴사 소식을 전했다.

국제가전전시회 'CES 2020'(Consumer Electronics Show)이 막을 올린 7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 산하 연구소 '스타랩스' CEO 프라나브 미스트리가 삼성전자의 인공 인간(Artificial Human) 프로젝트 '네온(NEON)'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뉴스원)

그는 "삼성전자에서 갤럭시워치부터 기어VR, 인공지능과 로보틱스까지 다양하고 많은 제품들을 개발하고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면서 "그동안 다양한 것들을 많이 알려준 삼성의 수많은 동료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미스트리 전무는 2009년 MIT테크놀로지리뷰가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젊은 과학자 35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 입사 이후 미국 실리콘밸리에 머물며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 소속으로 여러 연구원들과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보틱스 등 개발에 열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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