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잦은 비에 5~6월 제습기 판매 30% 늘어

5월~6월 판매량 분석…7월에도 제습기 수요 유지 전망

홈&모바일입력 :2021/06/22 08:48

전자랜드가 잦은 비로 인해 지난 5월과 6월의 제습기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전자랜드가 지난 5월 1일부터 6월 20일까지 제습기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대비 판매가 3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6월이 끝남과 동시에 올해 장마가 시작될 예정이기 때문에 전자랜드는 7월에도 제습기 수요가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판매 호조에 힘입어 가전 업계에서는 1인 가구를 위한 소용량 제습기부터 다인 가구를 위한 대용량 제습기까지 다양한 제습기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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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파워센터 용산본점에서 고객들이 제습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전자랜드)

전자랜드 관계자는 "작년 긴 장마에 이어 올해 잦은 비가 계속되며, 한동안 외면 받았던 제습기가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며 "기후의 변화가 가전제품의 인기까지 좌지우지하는 현상이 앞으로도 반복해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자랜드는 오는 30일까지 제습기, 선풍기 등의 여름 가전을 포함해 다양한 소형 가전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슬기로운 집콕 생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정 브랜드와 모델에 한해 추가 캐시백 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