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이 21일 창사 이래 첫 파업에 돌입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이날 충남 아산2캠퍼스에서 전상민 쟁의대책위원장을 포함한 노조 6명 참여하는 쟁의를 시작하고 쟁의대책위원회 출정식을 진행했다.
이번 파업은 창사 이래 처음이자, 지난해 5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무노조 경영을 폐기한 뒤 계열사 사상 최초 파업 사례다.
노조는 간부 중심으로 선제적으로 파업을 진행한 뒤 단계별로 쟁의 수위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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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노조는 올 초부터 사측과 기본급 인상과 위험수당 현실화 등을 요구하며 교섭을 해왔다. 그러다 지난달 회사의 교섭 태도를 문제 삼으며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이후 쟁의활동 찬반투표를 진행했고, 찬성률 91%로 통과됐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2020년 2월 한국노총 산하로 출범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원은 지난 5월 기준 총 2천400여명 규모로 전체 직원의 10%를 웃도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