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故 김동식 소방관 유족, 평생 걱정 없도록 모든 지원”

물류센터 직원들도 아낌없는 지원 약속

유통입력 :2021/06/20 11:07    수정: 2021/06/20 11:11

쿠팡이 덕평물류센터 화재 진압 과정에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소방관 유족과, 생계가 불안해진 물류센터 직원들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쿠팡은 20일 뉴스룸을 통해 강한승 대표 이름으로 “고 김동식 소방령님의 숭고한 헌신에 모든 쿠팡 구성원의 마음을 담아 다시 한 번 애도를 표한다”며 “유가족분들께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유가족들이 평생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유족과 협의해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이번 화재 진압 과정에서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인 소방관에게도 모든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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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마지막까지 구조대장으로서 소임을 다하고 헌신한 고인의 숭고한 뜻을 기릴 수 있도록 유족과 협의해 순직 소방관 자녀들을 위한 '김동식 소방령 장학기금'을 만드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쿠팡은 물류센터 직원들이 생계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천700명의 상시직 직원들에게 근무할 수 없는 기간에도 급여를 정상적으로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또 단기직을 포함해 모든 직원들이 희망하는 다른 쿠팡 사업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전환배치 기회를 최대한 제공하겠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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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쿠팡은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한 투자와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쿠팡 측은 “화재 원인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조사 결과를 통해 추가적으로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적극 개선하도록 하겠다”면서 “또한 화재 예방을 위해 쿠팡의 모든 물류센터와 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진행해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