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 클래스에 지역까지...새 재미 '풍성'

2021 검은사막 하이델 개최...PC·콘솔, 모바일 버전 업데이트 내용 소개

디지털경제입력 :2021/06/19 22:02    수정: 2021/06/19 22:26

인기 게임 '검은사막'의 하반기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이 공개됐다.

검은사막은 PC와 모바일 뿐 아니라 콘솔 플랫폼으로 출시된 글로벌 인기작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오는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펄어비스는 19일 오후 5시부터 약 3시간 동안 '검은사막 2021 하이델 연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다. 

하이델 연회는 검은사막 IP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을 위해 매년 마련하고 있는 행사다. 이 행사는 지난 2019년부터 연 2회 이용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소식을 전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플랫폼별 업데이트 내용과 함께 플랫폼 공통 신규 클래스 '커세어'가 깜짝 소개돼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검은사막 하이델 연회.

먼저 검은사막 PC와 콘솔 버전에는 '썸머시즌' 도입과 함께 '아토락시온 시카라키아', '대저택', '야르의 모험', '붉은 전장 신규 지역', '심해의 공포' 등 새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썸머 시즌은 기존과 다르게 시즌 캐릭터 1개와 다른 캐릭터 1개가 연결된다. 이를 통해 두 캐릭터는 전투와 기술 경험치뿐만 아니라 장착 아이템까지 공유한다.

아토락시온의 두 번째 테마인 시카라키아에는 신규 고대 병기 '센티루토스' 등장할 예정이다. 아토락시온은 파티원과 협동 플레이가 핵심 재미를 꼽힌다. 올해 시카라키아 외에 2개 테마가 더 추가될 예정이다.

하우징 콘텐츠인 대저택도 추가된다. 해당 대저택은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하이델과 동부 경계 사이에 마련되며, 일반 주거지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대저택 전용 가구들로 꾸밀 수 있다.

여기에 붉은전장 신규 지역(세렌디아 북부 평원, 수도 발렌시아), 1인 플레이 하드코어 사냥터 심해의 공포, PvP 시즌 10대10 대전, 1대1 또는 2대2 솔라레의 창, 신규 탑승물 꿈결 디네, 엘비아 칼페온 & 검은별 레이드 등도 7~10월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검은사막모바일 업데이트 로드맵 공개.

검은사막 모바일 버전에는 아토르 전쟁, 요정, 대양 리뉴얼, 우두머리 오핀, 가문파견 확대 등이 차례로 업데이트된다.

아토르 전쟁은 칼페온과 발렌시아 경계의 경쟁 콘텐츠로 오약된다. 전투, 조사, 자원 수급 등을 수행하며 난이도와 달성 정도에 따라 보상이 지급된다.

요정은 이용자들을 따라다니면서 특별한 능력을 부여하는 존재로, 신규 지역 카마실비아에서 획득이 가능하다.

우두머리 오핀은 기존 월드 우두머리와 다르게 주 1회 10인 규모의 협동토벌대로 즐길 수 있는 신규 우두머리다.

또한 대양은 리뉴얼을 통해 캐릭터 전투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나누고 월드 우두머리 칸과 유령선 등을 선박이 아닌 캐릭터로 사냥이 가능토록 변경된다.

여기에 거짐 및 공성 점령 길드가 참여할 수 있는 아투마흐, 하둠 영역 조사와 희장 시스템 개편, 반려동물 일괄 합성, 의형제 의뢰 리뉴얼 등도 마련한다.

김재희 총괄 PD.

PC와 콘솔, 모바일에 동시 적용되는 신규 콘텐츠도 소개했다. 오는 29일 추가되는 신규 클래스 커세어다.

해적 콘셉트의 커세어는 자유분방하고 유쾌한 매력을 지닌 여성 캐릭터로 묘사됐다. 검은사막 세계관 내에서 희귀한 물건을 팔기로 유명한 '까마귀 상단'과 관련된 인물로 훔쳐나온 보물 지도를 통해 모험하는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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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세어는 하사신과 노바 이후 세번째 PC 콘솔 모바일 플랫폼에 동시 업데이트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재희 총괄 PD는 "매년 하이델연회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저희가 열심히 준비했다. 부족한 부분은 다음에 돌아올 칼페온 연회로 보답하겠다"며 "검은사막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서비스 퀄리티를 높여 한국 게임의 좋은 이미지를 남기기 위해 노력하겠다. 재밌는 게임을 만드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